지난 5일 제주도에 불어닥친 강풍으로 인해 쓰러진 신호등. 연합뉴스.

수요일인 29일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까지 떨어지면서 쌀쌀할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다.

기상청은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의 영향으로 27일 낮 기온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20도 안팎으로 낮아지겠고, 28일과 29일 아침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10도 안팎으로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27일 예보했다. 28일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29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다.

28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0~17도, 낮 최고기온은 20~27도,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9~16도, 낮 최고기온은 23~29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28일 주요 도시의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은 서울 14~26도, 춘천 11~24도, 대전 13~25도, 광주 14~26도, 부산 17~24도, 제주 16~22도 등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7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초속 15m) 안팎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강원 산지에는 시속 70㎞(초속 20m) 이상의 바람이 부는 곳도 있겠다.

28일 오전부터는 전라 해안과 경상권 해안, 제주도에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초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특히 경상권 동해안은 순간풍속 70㎞(초속 2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 영덕, 울진 평지, 포항, 경주와 울산에는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울릉도와 독도에는 27일 오전 4시를 기해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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