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경북 포항시 남구 효자시장 인근의 황량한 야산에 백로 한 마리가 앉아 있다. 새 배설물과 소음 등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면서 포항시가 이달 이곳의 나무를 베어내다가 환경단체 항의를 받고 벌채를 중단한 상태다. 백로는 남은 나무로 둥지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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