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하게 식사량이 늘어난 것도 아닌데 중년이 되면 갑자기 살이 붙는 경험을 하는 이들이 많다. 미국의 경우엔 50살 때의 체중이 젊은 시절보다 평균 15kg 더 나간다는 국립보건원 통계가 있다. 노화로 인해 기초대사량이 저하되기 때문이라는 것이 정설이다. 근육량과 활동량이 줄어드니 똑같은 양의 식사를 하더라도 에너지가 소비되지 않고 몸 안에 지방으로 축적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중년 비만을 초래하는 생리적 과정이 과학적으로 규명된 것은 아니다.

나고야대가 중심이 된 일본 연구진이 생쥐 실험을 통해 뇌의 시상하부 뉴런(신경세포)에서 일어나는 변화가 중년 비만의 핵심 고리라는 사실을 밝혀내 국제 학술지 ‘셀 메타볼리즘’에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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