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 위도면의 자연휴양림 예정지. 부안군 제공

전북 부안군 위도면에 전국 최초 섬과 산림을 결합한 자연휴양림이 생긴다.

8일 부안군에 따르면 위도면 대리 산 31-1 일원 28만 9846㎡를 산림청으로부터 자연휴양림으로 지정받아 2028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부안군은 총사업비 80억 8000만원을 들여 자연휴양림을 조성할 계획이다. 2025년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용역을 시행하고 2026년 자연휴양림 조성계획 승인을 얻은 뒤 2027년 공사를 시작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한다.

위도 자연휴양림은 위도항에서 승용차로 12분 거리인 8.2㎞ 떨어져 있으며, 치유의 숲은 5.3㎞ 떨어진 7분 거리에 있다. 이에 군은 기존 등산로 2.5㎞와 도보로 연결되는 연계성을 바탕으로 위도의 기존 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산림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섬에 위치하는 자연휴양림으로 숙박과 휴양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차별화 된 산림 휴양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휴양림에는 숙박시설(숲속의 집·트리하우스), 편익시설(방문자안내소·오토캠핑장·야영장·주차장), 위생시설(취사장·음수대·화장실), 체험·교육 시설(산책로·탐방로·자연관찰원), 체육시설(운동기구·어린이놀이터·잔디광장) 등이 갖춰진다. 특히 기존 등산로를 활용해 심신을 치유하는 보존지구 등도 마련된다.

부안군 관계자는 “위도 자연휴양림은 건전한 휴식 공간 제공으로 정서 함양과 단합 및 친목 등 산림 휴양 활동의 최적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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