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수현이 이혼 발표 후 첫 공식 석상에 참석해 시선을 모았다.

수현은 지난 24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보통의 가족'의 언론배급시사회에 주인공 자격으로 참석했다. 시사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는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가 나왔다.

극 중에서 김희애와 대립각을 세우는 연기를 펼친 수현은 "김희애 선배님이 워낙 포스가 있으시니까 뚫고 들어가기 어려웠다. 제가 생각하는 '지수'는 어린 엄마로서 성숙한 엄마를 봤을 때 '이런 감정도 있구나' 알게 되고, 소심하게나마 자기 의견을 어필하기도 한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신념을 강력하게 호소하는 입장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감독님도, 선배님들도 디테일 왕이다. (촬영하면서) 힘들기만 하지 않고, 재밌게 찍었다. 늘 촬영장 가는 게 즐거웠다"고 작품과 현장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할리우드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이후 5년 만에 영화로 관객과 만나게 된 수현은 "생각할수록 더 여운이 남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수현은 지난 23일 차민근 전 위워크 대표와의 이혼을 발표했다. 2019년 결혼한 수현은 이듬해 딸을 낳았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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