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한해성수산자원센터 전경.

강원도 한해성수산자원센터는 오는 30일과 10월 4일 고성군 초도와 속초시 외옹치 연안 등 2곳에 강도다리 종자 8만 마리를 무상으로 방류한다고 26일 밝혔다.

고성군 초도와 속초시 외옹치 연안에 각각 4만 마리씩 방류될 예정이다.

동해안의 대표 고소득 품종인 강도다리는 가자미과로 수심 150m 이내 모랫바닥 등에 주로 서식하며 등지느러미에 7개의 짙은 갈색 띠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강도다리 생태적 특성. 강원도 한해성수산자원센터 제공

강도다리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영양가가 풍부한 횟감으로 알려져 있다.

육질이 단단하고 맛이 뛰어나 1㎏당 3~4만 원에 거래되는 고소득 어종이나 최근 자원량이 감소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인공 종자 생산을 통해 강도다리 자원을 유지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번에 2.5t 활어 차량으로 수송한 후 선상에서 방류될 예정인 강도다리의 크기는 7㎝ 이상이다.

종자 방류 후 약 3년이 지나면 강도다리는 30㎝ 이상의 크기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박종완 강원도 한해성수산자원센터소장은 “강도다리와 같은 동해 특성에 맞는 고부가가치 품종의 지속적인 방류를 통해 어업인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겠다”며 “앞으로 동해안 특산품종 개발과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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