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배송 차량. ⓒ연합뉴스

쿠팡이 유료멤버십인 ‘와우멤버십’ 요금을 월 4990원에서 7890원으로 올린다. 쿠팡은 유료 회원을 1400만 명 보유하고 있다.

12일 쿠팡은 와우멤버십 요금을 월 7890원으로 58.1% 인상한다고 밝혔다. 변경된 요금은 오는 13일부터 신규 가입하는 회원에게 먼저 적용된다. 기존 회원은 오는 8월부터 적용받는다.

쿠팡의 멤버십 가격은 2021년 12월 2900원에서 4990원으로 인상한 이후 2년4개월 만이다. 쿠팡 와우멤버십 회원은 배송서비스뿐 아니라 OTT 쿠팡플레이 무료 제공, 배달앱 쿠팡이츠 할인 혜택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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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은 “넷플릭스·티빙(월 1만7000원), 유튜브 프리미엄(1만4900원), 디즈니플러스(1만3900원) 등에 견줘 절반 가격에 OTT 이용을 포함해 10가지 이상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멤버십 비회원 대비 회원의 연평균 비용 절약액은 회비를 제외하고도 87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쿠팡까지 요금을 인상하면서 물가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들이 요금을 인상하면서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리밍+인플레이션)이 본격화된 모습이다. 디즈니플러스, 티빙, 유튜브 프리미엄이 최근 가격을 인상했고 넷플릭스는 가족이 아닌 경우 계정 공유를 못 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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