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16일 오후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희생자 추모를 위한 4·16세월호참사 10주기 기억식이 열렸다.

이번 기억식에는 희생자 유가족과 여·야 지도부, 일반 시민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4·16 안전문화 창작곡 수상작 공연과 추모영상 상영으로 기억식은 시작했다. 안산 단원고 희생자 250명의 이름을 부르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을 했다. 이어 추모사와 기억편지 낭독, 추모공연 등이 이어졌다. 추모식을 마친 뒤 경기도는 4시 16분부터 1분간 안산시 단원구청 일대에서 추모 경보 사이렌을 울렸다.

이날 아침에는 세월호 참사한 발생한 해역에서 유가족 등 90명이 선상 추모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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