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CI

지난 13일 박정익 메트로신문 기자가 향년 43세로 별세했다.

민주신문을 거쳐 메트로신문에서 기자 생활을 해온 박정익 기자(차장)는 최근까지 대통령실과 국회를 총괄하는 정치팀장을 맡았다.

박 기자는 지난 10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기사를 마감한 뒤 자택에서 쓰러져 응급실로 실려갔지만 약 사흘만에 세상을 떠났다.

메트로신문은 박 기자를 기리기 위해 그의 이름을 붙인 ‘박정익 기자상’을 만들기로 했다. 내년부터 고인이 떠난 날과 가깝고 창간 기념일(5월28일)이 있는 5월에 관련 시상식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장규 메트로신문 대표는 17일 통화에서 “너무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고 후배들이 너무 좋아한 선배였던 박 기자를 잊지 않기 위해서 사내에서 그 한 해 박정익 기자의 정신을 가장 잘 표방한 기자를 뽑아서 시상하려고 한다”며 “시상은 유족 대표께 부탁해서 진행을 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16일 기자협회보를 통해 전한 추도사에서 박 기자를 “쾌활하고 적극적이며 후배들 잘 챙기고 회사 일에 앞장서는 훌륭한 중견기자였다”고 회고했다. 이 대표는 “사랑하는 동생 같은 직원을 떠나 보낸 지난 주말은 슬펐고 애통스러웠다”면서 “이번 주는 모든 직원이 고인의 넋을 기리는 추도의 시간으로 보내려 한다. 한 젊은 기자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양해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고 박정익 메트로신문 정치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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