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정하룡 기자(=부산)]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통과를 촉구하는 시민단체가 출범했다. 

글로벌부산시민연합은 18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열어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의 21대 국회 임기중 신속 통과를 요구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백명기 글로벌부산시민연합 상임대표, 70여 개 시민단체 임원들과 시민들이 참석했다.

글로벌부산시민연합이 18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출범식에 참석한 박형준 시장과 안성민 시의회 의장, 백명기 글로벌부산시민연합 상임대표, 70여 개 시민단체 임원들과 시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시]

 

글로벌부산시민연합은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의 신속 통과와 시민 지지 의사 결집의 구심점 역할을 하기 위해 출범하며, 이날 행사는 70여 개 시민단체가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약속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표단은 백명기 상임대표(국민노후복지문화회 회장)를 비롯해 박성환 상임의장(대동병원 병원장, 대동대학 이사장 역임), 허성회·조영철 공동대표 등으로 꾸려졌다.

이날 출범식은 글로벌허브도시 촉진에 대한 공감대를 높이고 지지 열의를 확인하는 시간으로 약 2시간 30분 동안 진행했다. 행사는 ▲임명장 수여식 ▲축하공연 ▲집행부 소개 ▲인사말씀 및 주요활동 계획 발표 ▲축사 ▲구호 제창 및 기념촬영 순으로 이어졌다.

백명기 상임대표는 “부산은 글로벌허브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갖춘 도시며,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은 부산의 획기적인 발전과 남부권 혁신 거점 도시로의 자리매김을 위해 21대 국회 임기 내 통과"를 촉구했다.

박형준 시장은 글로벌부산시민연합 출범에 환영의 뜻을 표하며, “특별법은 부산을 국제적 수준의 글로벌허브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으로, 부산이 세계의 물류와 인재, 금융, 신산업이 몰려드는 매력적인 기회의 도시가 되기 위한 내용을 빠짐없이 담았다”며 "특별법 통과 등 관련 정책 실현을 위해 뜻을 모아주신 시민 여러분의 열의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책 추진과정 전반에 시민사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은 남부권의 거점도시인 부산을 세계적(글로벌) 중추도시로 도약시켜 수도권과 함께 대한민국 발전의 양대 축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한 것이다.

부산을 물류, 금융 및 디지털‧첨단산업 분야에서 국제적 경쟁력을 가진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특구‧지구 지정 및 특례 등을 담고 있으며, 교육, 생활, 세계적(글로벌) 문화‧관광 환경 조성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시는 지난달 부처 협의를 완료하고 국회의 법안 심의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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