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마크. 경향신문 자료사진

절도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가 경찰서 유치장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끝내 숨졌다.

경북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4시47분쯤 차량을 훔친 혐의(절도)로 조사를 받아온 A씨(63)가 유치장에서 자살을 시도했다.

당시 당직 근무자는 심폐소생술(CPR)을 시도하며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A씨는 1시간 뒤인 오후 5시36분쯤 사망 판정을 받았다.

당시 경찰서에는 직원 3명이 한 조를 이뤄 유치장 관리 근무를 하고 있었다. 유치장을 감시하는 폐쇄회로(CC)TV에도 별다른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시동이 걸려있거나 스마트키가 내부에 있던 차량 2대를 훔쳐 달아났다가 붙잡혀 지난 19일 구속됐다.

경찰 관계자는 “근무자가 CCTV 등을 확인하며 정상적인 근무를 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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