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교민단체 ‘시드니 촛불행동’ 회원들이 23일 정오부터 2시까지(현지시각) 캔버라에 있는 호주 국회 앞마당에서 이종섭 대사 규탄을 위한 전국 총집합시위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호주 교포들은 “이종섭 대사가 사퇴하는 그 날까지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호주 교민 사회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주호주 대사 임명에 대해 심각한 모욕을 느끼며, 이는 윤석열 정부의 해외동포에 대한 무시와 국제적 망신이라고 간주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종섭 전 장관의 주호주 대사 임명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우리의 자존심과 대한민국의 국격을 지키는 데 힘을 모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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