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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친형을 살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경북 예천경찰서는 친형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남동생 A씨(50)를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8일 오후 9시께 친형 B씨(62)의 집 마당에서 흉기로 그를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이 일어난 다음 날 마당에 쓰러진 B씨를 발견한 이웃 주민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은 인근에 거주 중인 A씨를 긴급 체포했으며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형이 무시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 경위 등을 추가 조사한 뒤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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