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하이브 본사 모습. 성동훈 기자

BTS 소속사인 하이브(의장 방시혁)가 뉴진스 소속사이자 자회사인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를 해임하기 위해 법원에 주주총회 소집 허가를 신청했다.

서울서부지법은 하이브가 요청한 주주총회소집 허가 청구와 관련한 심문기일을 오는 30일 오후 4시 35분에 열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다만 심문은 비공개 예정이다.

이날 하이브는 민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을 해임하기 위해 이사회 개최를 요청했는데, 민 대표 측이 응하지 않겠다는 답변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앞서 지난 25일 이미 법원에 주주총회 소집 허가를 청구한 상태였다.

비상장회사인 어도어는 상법 적용을 받는다. 상법에 따르면 100분의 3 이상의 주식을 가진 주주가 법원에 주주총회 소집 허가를 청구할 수 있다. 법원이 주주총회 소집을 허가하고 실제 개최되기까지 통상 두 달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는 경영권을 침탈하려 한다며 업무상 배임 혐의로 민 대표를 경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민희진, 30일 이사회 소집 요구 불응 “하이브 요구 적법하지 않아”

뉴진스 소속사인 어도어가 모회사인 하이브가 요청한 이사회 소집을 하지 않기로 했다. 29일 민희진 어도어 대표 측은 하이브가 30일로 요청한 이사회 소집을 하지 않겠다고 하이...

소속사 내홍? 뉴진스는 끄떡없다···‘버블검’ 뮤비 하루 만에 1100만 조회

그룹 뉴진스의 ‘버블검’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110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소속사 어도어와 모회사 하이브 간 갈등에도 끄떡없는 모습이다. 뮤직비디오에는 뉴진스의...

‘품절대란’에 ‘공감·반대’까지···‘민희진 기자회견’이 뜨거웠던 이유

국내 최대 K팝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지난 25일 기자회견 반응이 뜨겁다. 민 대표가 입고 나온 옷과 모자 등이 ‘품절대란’을 ...

하이브, ‘업무상 배임 혐의’ 민희진 고발장 제출

하이브가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 등 관계자들을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26일 오전 하이브의 민 대표 등에 대한 고발장이 접...

하이브법원어도어민희진방시혁BTS뉴진스

면책 조항: 이 글의 저작권은 원저작자에게 있습니다. 이 기사의 재게시 목적은 정보 전달에 있으며, 어떠한 투자 조언도 포함되지 않습니다. 만약 침해 행위가 있을 경우, 즉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정 또는 삭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