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널A 사옥. ⓒ연합뉴스

채널A의 자체 품질평가 조사 결과 ‘오은영의 금쪽상담소’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채널A를 시청하지 않는 이유를 물은 조사에서 “프로그램 성향이 맞지 않아서”라는 응답이 높았다. 채널A와 가장 유사한 채널은 TV조선이 꼽혔다. 

채널A가 지난달 22일 홈페이지에 올린 ‘2023년 채널A 자체 프로그램 품질평가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시청자 평가 결과 종합점수에서 ‘오은영의 금쪽상담소’가 78.1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음으로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75.9점), ‘강철부대3’(74.1점), ‘도시어부5’(69.6점), ‘뉴스A’(67.8점) 순으로 나타났다. 종합점수는 전반적 만족도, 프로그램 인지, 프로그램 시청 경험 등을 물어 환산한다.

종편 인지도 조사 결과 JTBC가 가장 인지도가 높았고 다음으로 TV조선, 채널A, MBN 순으로 나타났다. 지상파, 종편, 보도전문채널 중 채널A와 비슷하다고 인식되는 채널은 TV조선이라는 응답이 40.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채널A 시청자들이 채널A를 시청하는 이유는 ‘다른 채널에서 다루지 않는 주제/내용 등이 신선해서’(35.4%)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반면 채널A를 시청하지 않는 이유는 ‘프로그램 성향이 나와 맞지 않아서’(32.6%), ‘프로그램이 재미가 없거나 흥미를 자극하지 않아서’(31.2%)가 주된 이유로 나타났다. 성향이 맞지 않아 시청을 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0대(60~64세) 연령에서 전체 대비 2배 이상(64.7%) 높게 나타났다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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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채널A에 제언으로 “JTBC와 유사하다는 평가가 상승하긴 했지만 여전히 TV조선과 유사한 채널이라는 인식이 강하다”며 “젊은 느낌의 세련된 이미지 측면에서 비교적 차별적이지만 아직 뚜렷한 채널 이미지 형성에 미진한 부분이 있다”고 했다.

해당 조사는 한국리서치가 일주일에 종편을 1시간 이상 시청하는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95% 신뢰수준에 ±3.99%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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