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전장연 '노동절 집회, 경찰의 허위사실 유포 고소 기자회견'
민주노총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노동절 집회 당시 경찰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전장연 집회를 막았다며 경찰 관계자들을 집회 방해 등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이들은 오늘(1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찰이 노동절 집회에서 민주노총에서 전장연을 집회에서 배제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당시 집회 합류를 막은 울산경찰청 3기동대 정 모 경감 등을 집회 방해 등 혐의로 수사해달라며 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핵심 책임자로 윤희근 경찰청장과 조지호 서울경찰청장, 남대문경찰서 서장, 남대문서 경비과장을 지목했습니다.

노동절이었던 지난 1일 전장연은 시청역 환승 통로에서 집회를 연 뒤 민주노총 도심 집회에 합류하려 했지만 경찰 측이 "민주노총 측이 전장연의 합류를 거부했다"는 취지로 막아서면서 대치했습니다.

박경석 전장연 공동대표는 "집회·시위에 대한 기본적인 권리를 무자비하게 탄압하면서 이 같은 벌어진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것은 명백하게 기본권의 침해라는 것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사과하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면책 조항: 이 글의 저작권은 원저작자에게 있습니다. 이 기사의 재게시 목적은 정보 전달에 있으며, 어떠한 투자 조언도 포함되지 않습니다. 만약 침해 행위가 있을 경우, 즉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정 또는 삭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