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청 전경. 춘천시 제공

강원 춘천시는 이달부터 1억5000만 원을 들여 초등 돌봄교실(늘봄학교) 이용 학생에게 ‘과일 간식’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초등학생에게 친환경 신선 과일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의 국비 지원 사업으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추진됐으나 지난해의 경우 국비가 편성되지 않아 중단됐다.

춘천시는 학부모와 지역 농가 모두 만족도가 높았던 사업인 점을 고려, 도비와 시비를 들여 올해 다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달 말부터 지역 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거쳐 최근 지원 대상자를 확정했다.

춘천시는 지역 내 초등학교 43개교 돌봄교실 이용 학생 1700여 명에게 연간 30회 정도 친환경 과일(1인당 약 150g)을 무상 지원할 계획이다.

초등학생들에게 무상으로 공급되는 과일은 사과와 배, 방울토마토, 참외, 멜론, 수박, 자두, 단감, 귤 등이다.

춘천시는 식품 안전관리기준(HACCP) 인증을 받은 (재)춘천지역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제철 과일을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이성휘 춘천시 식품산업과장은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이며, 질 높은 과일을 공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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