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채널A 캡처

희귀 유전병을 앓고 있는 딸을 수십년간 키운 어머니가 22일 대한의사협회장을 만나 의사들을 현장으로 복귀시켜 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어머니 김정애씨는 '코넬리아드랑게 증후군'을 앓는 하은이를 갓난아기 때 입양해 24년간 돌보고 있다. 코넬리아드랑게 증후군은 발달 장애 증후군 중 하나로 성장장애, 사지 기형, 특징적인 얼굴 모양, 다모증 등을 증상으로 하는 선천성 희귀질환이다. 1만~3만명에 1명꼴로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김씨는 이날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을 만나 정부와의 갈등을 끝내달라고 호소했다.

사진 채널A 캡처

김씨는 채널A를 통해 "(전공의들이 떠난 지) 3개월이 지났다. 그 3개월이 저희한테는 30년이 넘은 것 같다"며 "치료할 선생님이 없어서 치료를 못 한다는 게 말이 안 되지 않나"라고 말했다.

김씨는 임 회장에게 직접 손편지를 써 호소하기도 했다.

이에 임 회장은 "최대한 빨리 대화해서 어려운 국면을 풀어가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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