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식대학 로고 갈무리

지역비하 논란이 제기된 피식대학의 사과 이후에도 구독자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 

유튜브 집계 사이트 플레이보드를 통해 피식대학 유튜브 구독자 추이를 확인한 결과 5월15일 318만 명에 달했던 유튜브 채널 구독자수는 25일 기준 300만 명으로 18만 명이 줄었다. 지난 18일 사과 이후에도 구독자수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피식대학은 지난 11일 올린 출연진이 경북 영양을 여행하는 콘셉트의 영상에서 지역비하 등이 논란이 됐다.

인구가 적고 인프라가 부족한 영양 지역을 여행하며 베이커리 식당 음식을 혹평하고 “공무원인데 여기 발령받으면…여기까지 하겠다” “자기가 휴대전화 중독이다 싶으면 한전(한국전력공사) 취직해서 영양 보내달라고 해라” 등 발언을 했다. 특산품인 블루베리 젤리를 먹으면서는 “충격적이다” “할매 맛이다. 할머니 살을 뜯는 것 같다”는 말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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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되자 지난 18일 출연진은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올렸다. 출연진은 “지적해 주신 모든 언급사항에 대해, 코미디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형태로 시청자 분들께 여과 없이 전달되었고 이 부분 변명의 여지 없이 모든 부분에서 책임을 통감하며 사과 드린다”고 했다. 이들은 “추후 어떤 형태로든 저희의 잘못을 바로잡을 방법을 찾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피식대학은 해당 영상 이후 후속 영상은 올리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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