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씨가 5월21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음주운전 및 뺑소니 의혹을 받는 가수 김호중씨의 KBS 출연 금지를 촉구하는 시청자청원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오전 기준 KBS 시청자청원 홈페이지에는 1000명 이상이 동의해 KBS가 의무적으로 답변해야 하는 청원이 12건에 달했다. <김호중 영구퇴출 바랍니다>, <김호중 KBS 영구 출연금지> 등의 청원에는 최근 논란을 빚은 김호중씨의 KBS 출연금지 및 방송 영구퇴출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담겼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선 김호중씨 출연분이 통편집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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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는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를 통해 관련 논의를 할 전망이다. KBS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는 위법 또는 비도덕적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에 대해 사안의 경중에 따라 △출연섭외 자제 권고 △한시적 출연규제 △방송출연정지를 결정할 수 있다. 김호중씨의 경우 범죄의 심각성이 크기에 한시적 출연규제나 방송출연정지가 결정될 가능성이 있다.  

앞서 KBS는 2019년 정준영, 승리, 최종훈에 한시적 출연규제를 결정했다. ‘한시적’이라는 표현이 있지만 재판 결과 무죄가 나오지 않는 한 출연규제를 풀지 않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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