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경북 김천까지 와 하룻밤 새 4곳을 턴 40대 A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북 김천경찰서는 사찰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로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 5월 31일 오전 3시 김천시 대항면의 한 사찰에 몰래 침입해 미리 준비한 망치로 불전함 자물쇠를 부수고 안에 든 현금 300만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사찰 경비원에게 범행을 들키자 택시, 버스, 기차 등 대중교통을 번갈아 이용하며 대전까지 도주했습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동선을 추적해 범죄 이틀만인 지난 2일 대전에 위치한 A 씨의 아파트 주차장에서 A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A 씨는 절도를 포함한 전과 13범으로 이번 범행은 누범 기간에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경찰조사에서 대전에서 범행하면 검거될 것이 두려워 범행도구를 사전에 구입해 김천에 범행하러 왔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하룻밤 사이 사찰과 셀프 세차장, 주유소에서 총 4건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추가 범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와 여죄 등을 조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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