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경찰청
충남의 한 경찰관이 유명 트로트 가수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빼내 집까지 찾아갔다가 적발 돼 직위 해제됐습니다.

충남경찰청은 소속 여경 A 씨를 직위 해제하고,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4월 A 씨는 경찰 내부망을 통해 유명 트로트 가수 B 씨의 집 주소를 알아낸 뒤, 서울에 있는 B 씨 주거지를 찾아갔습니다.

A 씨는 B 씨에 위해를 가하진 않았지만, 놀란 B 씨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수사 목적으로 필요시 집 주소 등이 포함된 개인정보를 열람할 수 있지만, 상급 경찰관의 승인을 얻어야 합니다.

경찰은 A 씨가 사적인 목적으로 B 씨의 개인정보를 조회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사진=충남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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