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9시 59분께 인천시 중구 관동2가 2층짜리 상가주택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의 한 상가주택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2명이 부상을 당했다.

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59분 중구 관동2가 지상 2층 주택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1층 거주자 A(65)씨가 전신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재 현장 인근을 지나던 행인 B(49·여)씨도 발바닥 부위에 상처를 입었다.

소방당국은 화재 신고가 접수된 지 24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4분 만인 오후 10시 23분쯤 큰 불길을 잡고 초기 진화를 했다. 이어 연소 확대를 막기 위해 10시 59분쯤 관할 소방인력과 장비가 모두 투입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등 인력 112명과 펌프차량 등 장비 36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화재 당시 주택 외부로 불꽃과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면서 소방당국에 동일 화재 신고 9건이 접수되기도 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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