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직원들은 회사가 정기 상여금을 뺀 통상임금을 산정해 수당을 지급해 왔다며 2013년부터 잇달아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사측은 가장 먼저 소송에 나선 노동자 5명이 지난 2022년 승소하자, 전·현직 사원 약 3천 명의 2년 5개월분 법정수당을 지급하기로 노조와 합의했습니다.
일부 노동자는 노사 합의안을 수용하지 않고 소송을 이어갔고, 지난달 23일에는 103명이 승소해 합산 43억 2,400여만 원의 지급 판결을 받았습니다.
(사진=금호타이어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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