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가 지난달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CCTV 설치가 감시 목적이 아니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유튜브 갈무리

반려견 훈련사인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와 아내 수전 엘더 이사가 직원들의 메신저 대화를 무단열람했다는 이유로 전 직원들에게 고소당했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보듬컴퍼니 전 직원 2명은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강 대표 부부에 대한 고소장을 경기 남양주 남부경찰서에 우편으로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구직 플랫폼에 강형욱 대표의 직장 갑질을 후기 형식으로 올렸던 직원들이며 고소장에는 강 대표 부부가 회사 직원들의 사내 메신저 내용을 무단 열람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강형욱 씨 관련해 아직 고소장이 접수된 건 없다”며 “우편으로 고소장을 발송했다는 사실은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입 연 강형욱 “아들 조롱에 눈 뒤집혀” 메신저 감시 인정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가 직원들을 폐쇄회로(CC)TV로 감시하는 등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불거진 지 일주일 만에 입을 열었다. 강 대표는 24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

‘개통령’만 그럴까...일상화 된 일터 ‘감시 갑질’

노동자들이 사용자의 업무용 메신저 사찰, 폐쇄회로(CC)TV를 통한 감시 등 ‘감시 갑질’에 노출된 사례들이 공개됐다. 전자기기 및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활용한 무차별적 감시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뿐 아니라 직장 내 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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