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오늘 오전 8시 29분쯤 충북 단양군에서 "누워있는데 선풍기가 갑자기 흔들렸다. 부안에서 지진이 났다는데 같은 지진 맞나요"라는 119 신고 전화가 접수됐습니다.
같은 시각 충북 옥천군에서도 "침대가 흔들리는데 지진이 난 건가요"라는 문의 전화가 접수됐습니다.
오전 8시 45분 기준 충북소방본부엔 총 35건의 지진 유감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청주 24건·충주 4건·제천·옥천 각 2건·진천·영동·단양 각 1건 등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 규모가 가장 큽니다.
국내에서 규모 4.5 이상 지진이 발생한 것은 작년 5월 15일 강원 동해시 북동쪽 52㎞ 해역에서 4.5 지진이 발생하고 약 1년여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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