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해 지역 실정에 맞는 노인복지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노인실태조사'를 실시했다고 어제(27일)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 27일부터 40일간 65세 이상 시민 3천 명과 55∼64세 1천 명 등 모두 4천 명을 대상으로 현장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조사 결과 노인 스스로 생각하는 노인의 연령 기준은 평균 70.3세로 조사됐습니다.
또 노인으로서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연령은 평균 68.3세로 집계됐습니다.
조사 대상 노인들의 월평균 가구소득은 100만∼300만 원이 49.4%로 가장 많았고 100만 원 미만 29.0%, 300만∼500만 원 15.6%, 500만 원 이상 6.1% 순이었습니다.
은퇴를 희망하는 나이를 묻는 질문에는 평균 76.3세로 응답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도움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청소·주변 정돈·빨래가 18.8%로 가장 많았고 음식 준비 17.1%, 말벗·위로·상담 13.6%, 외출 시 동행 7.7% 순이었습니다.
대구시가 지난해 7월 시행한 어르신 통합무임교통지원 서비스에 대해서는 86.9%가 '적절하다'고 응답했고, 향후 가장 시급하게 확대되어야 할 노인정책은 돌봄(38.7%)과 일자리(38.3%) 순으로 답변했습니다.
정의관 보건복지국장은 "조사 결과를 복지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 대상자 특성과 수요에 맞춘 어르신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대구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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