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소방대원들이 18일 오전 강원 속초시 중앙시장 인근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18일 강원 속초시 중앙시장 인근 주택 3곳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10시 46분 사이 속초시 중앙시장 인근 빈집 등 주택 3곳에서 불이 났다.

이날 화재로 인해 인근 주민 A씨(61)가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빈집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는 30~50분 만에 주택 3곳에서 난 불을 모두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근 주택 3곳에서 연이어 화재가 발생한 점을 고려, 누군가 의도적으로 불을 지른 것으로 추정했다.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탐문 수사를 벌인 경찰은 이날 오전 화재 현장 인근에서 배회하던 30대 방화 용의자를 검거했다.

경찰은 용의자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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