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황부자 며느리 주말 야시장’ 안내 포스터. 태백시 제공

강원도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내 10개 시·군에서 12개 주말 야시장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태백 황지연못 물길 복원 길 일원에 조성된 ‘황부자 며느리 주말 야시장’이 오는 21일 가장 먼저 개장해 9월 28일까지 영업을 이어간다. 이 기간 매주 금∼토요일에 운영되는 ‘황부자 며느리 주말 야시장’을 찾으면 지역의 대표적인 음식 등을 사 먹으며 다양한 공연도 즐길 수 있다.

강원도 주말 야시장 개장 일정. 강원도 제공

홍천 중앙시장은 매주 테마가 있는 주말 야시장을 운영한다.

첫째 주 하이트맥주와 협업해 맥주를 활용한 칵테일과 다양한 음식을 선보인다.

둘째 주는 소주, 셋째 주는 막걸리와 전통음식, 넷째 주는 하이볼을 주로 판매할 예정이다.

원주 우산천 골목형 상점가는 지난해 하이볼축제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불금토야시장’을 열고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며 거리공연과 경품추첨 등을 진행한다.

강릉 주문진종합시장은 옥상에 식사 공간을 마련하고, 해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개발해 판매한다.

이밖에 강원도는 야시장 운영 경험이 있는 기존의 6개 시장의 시설을 재정비하고, 메뉴 컨설팅 등을 지원해 오는 8월까지 차례대로 문을 열고 영업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원홍식 강원도 경제국장은 “시원한 밤공기 아래 색다른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전통시장이 야간의 관광명소로 변모해 지역 상권이 다시 한번 활력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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