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농업에 도전하는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충남도와 대학이 공동 지원에 나선다.

충남도는 24일 충남교육청, 충남대·공주대·연암대·충남도립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농업중앙회 등과 ‘충남 스마트 청년농업인 양성 및 유입 지원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년농업인 육성은 김태흠 충남지사의 핵심 공약으로 충남도는 250만평 규모의 스마트팜을 조성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청년농업인 육성과 정착을 위한 스마트팜 기반을 마련하고 청년농업인이 충남으로 유입할 수 있도록 교육부터 창업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게 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인재 육성을 위한 첨단기술 교육 강화, 농업계 고교 졸업생 진로 탐색 지원, 스마트팜 창농(創農) 교육과정 공동개발 및 컨설팅, 청년농업인 정책·사업 공유 등이다.

충남도는 농업계 고교·대학 졸업생의 지역 정주와 유입을 돕고 스마트팜 도전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각 기관과 연계한 정책도 추진할 방침이다. 올 하반기에는 도내 6개 대학과 2차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구글과 아마존 등 세계 최고의 기업들이 앞다퉈 농업시장으로 진출하고 각국이 미래 먹거리 산업을 농업에 찾고 있다”며 “네덜란드 같은 세계적 농업 강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때까지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7년 내포신도시(홍성·예산)에 문을 여는 충남대 내포캠퍼스는 해양수산과와 수의축산 등 6개 전공학과, 3개 대학원, 4개 연구센터 1100명 규모로 구성된다. 인공지능(A)과 로봇 등 충남의 스마트농업을 발전시켜나갈 인재도 육성하게 된다.

지난 2월 충남대와 합의각서(MOA)를 체결한 충남도는 내포캠퍼스 설립 실무추진단을 발족했다. 5월에는 내포캠퍼스 설립 마스터플랜 용역비 3억원을 충남대에 지원했다. 충남대는 이달 중 마스터플랜 용역에 착수하고 10월 교육부에 캠퍼스 설립 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면책 조항: 이 글의 저작권은 원저작자에게 있습니다. 이 기사의 재게시 목적은 정보 전달에 있으며, 어떠한 투자 조언도 포함되지 않습니다. 만약 침해 행위가 있을 경우, 즉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정 또는 삭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