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로고. 경향신문DB

전동킥보드를 타다 넘어진 대리운전 기사가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전날 오후 11시35분쯤 광주 광산구 승용교 도로 위에 쓰러져 있던 60대 대리운전 기사 A씨가 아반떼 승용차에 치여 사망했다고 밝혔다.

A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을 거뒀다. A씨는 전동킥보드를 타고 승용교를 건너다 넘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A씨를 친 운전자 B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주변이 어두워 A씨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B씨를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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