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위에 방치되어 있는 전동킥보드.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중앙포토

개인형 이동장치(PM)인 전동 킥보드를 타다 넘어진 60대 대리운전 기사가 달리던 차에 치여 목숨을 잃었다.

8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7일) 오후 11시 35분쯤 광주 광산구와 남구를 잇는 승용교 도로 위에 쓰러져 있던 60대 A씨가 아반떼 승용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온몸을 심하게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대리운전 기사로 일하는 A씨는 전동 킥보드를 탄 채 승용교를 건너다가 넘어지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아반떼 운전자 40대 B씨는 음주 운전자나 무면허자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주변이 어두워서 A씨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B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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