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사내면 일대에서 나흘간 열려

토마토 소재 40여 개 프로그램 진행

지난해 8월 열린 화천 토마토 축제의 ‘황금 반지를 찾아라’ 이벤트에 참가한 관광객들이 수십t의 파지 토마토가 투입된 체험장에서 금반지를 찾고 있다. 화천군 제공

“토마토 속에 숨어 있는 황금 반지를 찾아라.”

강원 화천군은 오는 8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사내면 사창리 문화마을 일대에서 ‘제20회 화천 토마토 축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축제 기간에는 공연·이벤트·워터·체험·홍보마켓·밀리터리존 등 6개 주제로 나뉜 구역에서 40여 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공연 존에서는 전야제와 불꽃놀이, 연예인공연, 승리부대 장병의 밤, 오뚜기와 함께하는 천인의 식탁, 15사단 군악대 공연 및 2군단 태권 시범, 관객과 함께하는 즐거운 레크레이션 등이 펼쳐진다.

이벤트존에서는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황금 반지를 찾아라’를 비롯해 공영방송 라이브 커머스, MC 레크리에이션, BJ 공연 등이 이어진다.

‘황금 반지를 찾아라’는 상품성이 없는 파지 토마토 수십t 안에 숨겨진 반지를 찾는 이벤트다.

워터존에는 안개 터널, 아이스 족욕 존, 슬라이딩·기구 수영장, 파라솔 쉼터, 물총·버블놀이터가 설치·운영되고, 체험존에서는 페이스 페인팅과 풍선아트, 토마토 슬라임 체험, 비즈 팔찌 만들기 체험 등이 진행된다.

홍보마켓존에는 농특산물 판매장과 토마토 푸드코너, 토마토 먹거리 존, (주)오뚜기 홍보관 등이 설치·운영된다.

이곳에서는 화천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과 토마토로 만든 다양한 먹거리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밀리터리 존을 찾으면 대형 군 장비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다.

화천 지역 농업인들은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정성껏 키운 토마토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열린 ‘제19회 화천 토마토 축제’에는 11만6514명의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화천군과 화천토마토축제 추진위원회는 사내면 사창리 일원에서 토마토 축제를 개최하며 매년 1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해 65억 원 안팎의 경제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민·관 뿐 아니라 군 장병과 기업 등이 함께 참여해 만드는 상생 축제인 화천 토마토 축제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축제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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