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급대 구급차들이 출동하고 있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지난해 119의 화재·구급 출동은 감소하고, 구조 및 생활안전 출동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소방청은 지난해 119 신고접수, 화재·구조·구급 등 현장대응활동, 기술·산업 등 소방 분야의 데이터를 망라한 ‘2024 소방청 통계연보’를 발간한다고 23일 밝혔다.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119 신고는 1195만6459건으로, 전년 대비 59만여건(4.7%) 감소했다.

재난별 세부 현황을 살펴보면 화재출동은 3만8857건으로 전년대비 3.13%, 구급출동은 348만6526건으로 전년대비 2.19% 감소했다. 반면 구조 출동은 130만9614건으로 9.21% 증가했다.

장애물 제거나 잠금장치 개방 등 생활안전출동은 61만1054건으로 전년 대비 9만952건(17.5%) 증가했고, 이중 벌(집) 제거 출동이 23만2933건(38%)로 가장 많았다. 매년 7~9월 벌집 제거 신고가 집중되며, 이에 소방청은 위험지수를 기준으로‘벌 쏘임 주의보’를 발령한다.

소방산업 매출 규모는 18조6583억으로, 전년과 비교해 1조1624억원(6.6%) 늘었다.

소화기·소화전·심폐소생술 중심의 안전교육을 뜻하는 ‘소소완 익히기 소방안전교육’을 받은 인원은 415만3425명으로, 전년 대비 123만2999명(42.2%)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번 ‘2024 소방청 통계연보’는 소방청 누리집(www.nf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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