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온라인에서 논란이 된 서울 서초구의 한 중학교 급식 사진. 조리노동자 부족 때문에 반찬이 줄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조리실무사 1인당 급식 인원이 100명을 넘는 학교가 10곳 중 7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진보당 정혜경 의원은 24일 전국 초중고 8981개 학교 급식실 운영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리사 또는 조리실무사가 2인 이하인 소규모 학교는 조사 대상에서 제외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8981개 학교 중 69%는 조리실무사 1인당 급식 인원이 100명이 넘었다. 경기도와 서울은 조리실무사 1인당 급식 인원이 100명이 넘는 비율이 각각 88%, 95%에 달했다.

서울 강동구의 A초등학교는 1인당 급식 인원이 214명, 서울 강남의 B초등학교는 205명이었다. 서울지역 학교는 교직원 급식실을 별도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 조리실무사 노동강도가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역 1328개 학교 중 76%가 교직원 급식실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정혜경 의원은 “조리실무사 1인당 급식 인원을 표준화하고, 1인당 급식인원이 높은 학교는 조리실무사를 충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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