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 풀장도 오후 9시까지 운영

지난 21일 강원 강릉시 경포해변에 많은 피서객이 몰려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 강릉시는 변화하는 피서객 요구를 반영해 오는 27일부터 8월 10일까지 15일간 야간에도 경포해수욕장을 개장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경포해수욕장 일대의 야간 조명시설을 확충하고, 중앙광장 앞 200m 구간의 수영 가능 시간을 기존 오후 6시에서 오후 9시까지 3시간 연장하기로 했다. 또 오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경포해수욕장 일대에서 썸머페스티벌 등을 개최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높이 8.5m, 길이 33m 초대형 워터슬라이드가 준비된 백사장 해수 풀장도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이 밖에 피서객의 수요에 맞춰 일부 마을해수욕장을 제외한 13개소 해수욕장의 운영 시간도 오후 7시까지 1시간 연장하기로 했다.

엄금문 강릉시 관광정책과장은 “야간 조명시설을 확충해 더욱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해수 풀장도 처음으로 야간 개장을 하기로 했다”며 “바닷가에서 시원하게 무더운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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