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경찰청장이 지난해 2월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이 일하다 숨진 경찰 간부의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다.

윤 청장은 27일 오후 2시 서울 동작구에 마련된 김모 경감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서울 동작경찰서 소속인 고인은 지난 19일 늦은 밤까지 업무를 수행하다 쓰러진 채 사무실에서 발견됐다. 발견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숨졌다.

윤 청장은 장례 절차와 순직 인정에 차질이 없도록 해 고인에 대한 예우를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청장은 “특히 어린 자녀들에 대해서는 ‘100원의 기적’ 대상 선정을 비롯한 다각적인 지원책을 통해 성년으로 성장할 때까지 경찰조직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윤 청장은 빈소를 찾은 민관기 전국경찰직장협의회 위원장을 만나 동료들의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앞으로도 지속해서 소통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최근 일주일 새 경찰관 3명이 연이어 사망하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경찰청은 해당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사태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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