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1명도 공갈 방조·강요 혐의

유튜버 쯔양. 연합뉴스 제공

검찰이 구독자 1060만명의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협박해 돈을 갈취하려 한 변호사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또 구속된 유튜버가 쯔양에 대해 공갈을 하는데도 방조한 유튜버 카라큘라도 함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수원지검 형사5부는 공갈 혐의로 변호사 A씨와 공갈 방조와 강요 혐의로 유튜버 카라큘라에 대해 30일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쯔양에 대한 공갈, 유튜버 구제역의 쯔양에 대한 공갈 범행 방조, 쯔양 전 소속사 대표이자 전 남자친구에 대한 강요 등 혐의를 받는다.

카라큘라는 지난 26일 구속된 유튜버 구제역 등이 쯔양에게 공갈하는 것을 방조한 혐의이다.

앞서 쯔양은 “A씨의 보복이 두려워 고문 계약을 체결하고 2300만원을 지급했다”고 주장하고, A씨를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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