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오킹 측이 고소장에 함께 적시했던 위너즈 코인 측의 사기 혐의에 대해선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19일 최모 전 위너즈 대표 의 강요·강요미수 혐의와 관련해 "증거가 불충분해 혐의가 없다"며 불송치했습니다.
불송치결정서에서 경찰은 "당사자 간 녹취 등 전후 사정을 볼 때 오킹이 협박에 의해 방송했다고 볼 증거가 부족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당시 피해자가 처한 상황을 고려할 때 해명 방송 요구가 일종의 압박으로 느껴졌을 수 있다고 보인다"면서도 "강요의 구성요건인 협박을 인정하기는 부족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위너즈와 코인 사건 연루 여부를 두고 공방을 벌여온 오킹은 앞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강요 등 혐의로 최씨 등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오킹 측은 최씨가 지난 2월 "위너즈 코인이 잘못되면 모두 네 책임이고 그렇게 되면 모든 책임을 지게 할 것"이라고 협박하는 등 위너즈에 유리한 내용의 해명 방송을 하도록 강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최씨 측은 이 같은 발언을 한 적이 없다며 "오킹에게 오히려 있는 그대로 말해야 한다고 했지만 '본인이 알아서 하겠다'며 거짓방송을 해 놓고 우리가 시켰다고 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경찰은 위너즈 코인 관계자들의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 등 혐의에 대해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19일 최씨를 비롯한 3명을 불구속 송치했으나 검찰이 보완수사를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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