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가구 공장 화재 발생. 경기 김포소방서 제공

경기 김포 한 가구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화재 규모가 크다고 판단해 대응 1단계와 2단계를 차례로 발령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19일 경기 김포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49분쯤 김포시 대곶면 가구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8분 만인 오후 10시 57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17분 뒤 대응 2단계로 경보령을 높여 진화 작업에 나섰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며,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으나 불길이 커지면서 119 신고가 잇따랐다.

소방 당국자는 "인근 공장들로 불이 번질 우려가 있어 대응 단계를 발령했다"며 "불을 끄고 난 뒤 구체적인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포시도 안전 문자로 화재 사실을 알리면서 "화재가 발생한 공장 인근 주민들은 안전 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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