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어제(28일) 오후 11시 10분쯤 "방음터널에 사람이 올라가 있다"는 112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신고가 접수된 시각 고교생인 10대 A 군 등 2명은 수원시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면 광교 방음터널 위에 올라가 SNS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해당 방송을 지켜보던 한 시청자가 사고 위험을 우려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방음터널 위에 있던 A 군 등 2명을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A 군 등이 올라간 방음터널에는 지난해 6월 여중생 B 양이 노을을 보기 위해 올라갔다가 구조돼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한동안 B 양이 방음터널에 올라가 있는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 등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하기도 했습니다.
A 군 등은 경찰에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과거 이 여중생이 올라갔던 방음터널에 재차 올라갔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다리에는 통행을 막을 잠금장치가 있었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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