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의장협, 공항소음대책특위 위촉식 부산서 개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안성민(왼쪽에서 5번째) 부산광역시의회 의장이 6일 오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제2기 전국 공항소음 대책 특별위원회'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의회]

[폴리뉴스 정하룡 대기자] 대한민국 전역의 공항 주변 소음대책을 모색하는 광역의회 특위가 부산에서 제2기 출범식을 개최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부산광역시의회는 전국 광역 시·도의회의원 16명과 전문가 2명으로 구성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2기 전국 공항소음 대책 특별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지난 6일 오후 개최한 위촉식에 이어 연 회의에서는 1기에 이어 김황국 제주도의원을 제2기 위원장으로 선출해 향후 1년간 특위를 이끌어가기로 결의했다.

부산의 송현준(강서2, 국민의힘) 의원도 1기에 이어 2기 위원으로 다시 위촉됐으며, 공항소음 방지, 공항소음대책사업 및 주민 지원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활발히 활동할 계획이다.

시도의장협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은 "항공기 고속화, 운항횟수 증가로 인해 공항인근에 거주하는 주민과 공항주변 생태환경 등에 미치는 심각한 피해를 줄이기 위한 공항소음 피해방지 대책 요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대안제시를 위해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전국 공항소음 대책 특별위원회'가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항소음대책특위는 시도의장협 산하에 의원 및 전문가 등으로 구성한 특별기구로, 지난 6월 제1기 위원회 활동을 마치고 새롭게 의원 16명, 전문가 2명으로 2기 위원회를 구성했다. 내년 6월 말까지 향후 공항소음 대응 정책 개발·연구, 관련 제도개선 등을 위해 정기적인 회의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