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1,618톤급 석유제품 운반선의 선장 A씨와 관계자 1명을 검거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경계 소홀 등의 과실로 15일 아침 7시 35분쯤 군산시 십이동파도 남쪽 7.5㎞ 인근 해상에서 35톤급 어선 77대령호를 들이받아 전복시킨 혐의를 받습니다.
이 사고로 어선의 70대 선장과 50대 기관장 등 3명이 숨졌습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어선이 석유제품 운반선과 충돌해 전복된 것으로 추정하고 사고 시간대 항적 분석 등을 통해 혐의 선박을 특정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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