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념 촬영하는 LIG넥스원 임직원과 가족들
방산 기업 LIG넥스원이 오늘(5일) 임직원과 가족들을 위해 서울 잠실 롯데월드를 통째로 빌려 '패밀리 데이'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월드 시설 전체가 특정 기관에 대관되는 것은 1989년 개관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LIG넥스원은 직원 1인당 동반 인원을 본인 포함 4인으로 제한하되, 다자녀 가구의 자녀는 모두 입장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행사에는 판교·용인·구미·김천·대전 등 전국 사업장에서 모인 임직원과 가족 등 1만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구본상 LIG 회장은 인사말에서 "LIG넥스원 임직원의 노고와 헌신에 보답하고 미래를 함께 기약하는 자리"라며 "땅, 바다, 하늘을 넘어 우주에서 꿈을 펼치는 지속가능한 회사가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는 환영사에서 "짧은 하루의 시간이지만 엄마, 아빠, 아들, 딸이 매일 출근하는 우리 회사가 K-방산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이라는 자긍심과 직원을 최우선으로 하는 훌륭한 회사라는 뿌듯함을 함께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자녀 4명을 데리고 온 임 모 팀장은 "처음 행사 소식을 접하고 믿기지 않았다"며 "롯데월드에서 아이들과 영원히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임직원의 사기 진작과 소속감 강화를 위해 '패밀리 데이' 행사를 개최하는 LIG넥스원은 지난해 최대 실적 달성 등 성장의 동력이 된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올해 행사를 특별하게 기획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산 업체인 LIG넥스원은 지난해 매출 2조 3천86억 원으로 처음 2조 원을 넘겼습니다.

(사진=LIG넥스원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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