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에 잠긴 서산 동문근린공원
  충남 서산에 호우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200㎜가 훨씬 넘는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오늘(21일) 기상청과 서산시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3시 10분까지 서산에는 239.0㎜의 비가 내린 걸로 집계됐습니다.

전날 오후 10시 10분을 기해 서산에는 호우경보가 발령됐고, 이어 오후 10시 36분에는 산사태 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어젯밤 11시 30분께 서산시 동문동의 한 옹벽이 무너지면서 토사가 유실되면서 주택 코앞까지 덮쳤습니다.

다행히 토사는 인접한 주택 담 앞까지만 밀려들어 피해는 없었고, 거주자 3명은 숙박시설로 대피했습니다.

서산시는 산사태 취약지 73곳 인근에 거주하는 197명과 이장 47명에게 사전 대피 안내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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