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률 초대 헌법재판관 . 헌법재판소 제공

최광률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지난 28일 오후 6시45분에 별세했다. 향년 90세.

최 전 재판관은 서울사대부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58년 제10회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했다. 이후 대전지방법원·서울지방법원·서울형사지방법원 등에서 판사로 재직했다. 1969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하다 헌재가 설립된 1988년부터 1994년까지 초대 헌법재판관으로 일했다. 2016년에는 법률관련 서적 9190권을 헌재에 기증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혜자씨, 딸 최혜경·미경·유경씨, 사위 김용균·김진우·최창원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에 마련됐다. 발인식은 다음달 1일 오전 6시30분 가회동 성당에서 거행되며, 장지는 경기 가평군 금대리 선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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