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 중구 서울 도서관 앞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2주기 추모의 달 선포 기자회견에서 유가족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성동훈 기자

10·29 이태원 참사 2주기를 한 달 앞두고 유가족들이 10월 한 달을 ‘기억과 애도의 달’로 선포했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30일 서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집을 나섰던 159명의 사랑하는 가족을 더는 볼 수 없게 된 지도 700일이 됐다”며 “앞으로의 1년인 이태원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진상조사가 제대로 이뤄지도록 하기 위한 또 다른 싸움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민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기억과 애도의 달’을 선포하며 “참사를 기억하고 함께 연대해 주시길 간절한 마음으로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정민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위원장이 30일 서울 중구 서울 도서관 앞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2주기 추모의 달 선포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이태원 참사 희생자 고 이상은씨 어머니 강선이씨가 30일 서울 중구 서울 도서관 앞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2주기 추모의 달 선포 기자회견에 참석해 있다. 성동훈 기자

유가협은 오는 2일 서울 중구 특조위 사무실을 방문해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관련 ‘제1호’ 진정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을 지원하는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오민애 변호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회 국정조사, 경찰과 검찰 수사, 재판에서 확인된 것들과 확인하지 못한 것들, 확인하지 않은 것들을 특조위가 충실히 조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기자회견 직후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은 서울서부지법을 향해 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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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및 시민단체 회원들이 30일 서울 중구 서울 도서관 앞에서 10.29 이태원 참사 2주기 추모의 달 선포 기자회견을 마치고 서울 서부지방법원을 향해 행진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이태원 참사 희생자 고 이상은씨 어머니 강선이씨가 30일 서울 중구 서울 도서관 앞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2주기 추모의 달 선포 기자회견을 마친 뒤 서울 서부지방법원을 향해 행진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및 시민단체 회원들이 30일 서울 중구 서울 도서관 앞에서 10.29 이태원 참사 2주기 추모의 달 선포 기자회견을 마치고 서울 서부지방법원을 향해 행진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및 시민단체 회원들이 30일 서울 중구 서울 도서관 앞에서 10.29 이태원 참사 2주기 추모의 달 선포 기자회견을 마치고 서울 서부지방법원을 향해 행진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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