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은 14일부터 이주노동자의 산재보험 보상 상담 등을 위한 외국어 상담서비스 중 베트남어 상담을 시범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주노동자는 통계청 발표 기준 지난해 92만명으로 5년 전에 비해 10.7% 증가했다. 이주노동자 산재 신청은 지난해 9543건으로 5년 전(7581건)에 비해 25.9%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베트남 이주노동자 산재신청은 523건으로 전체 이주노동자 산재신청의 16.1%를 차지(중국 국적 제외)했다.

이주노동자 산재보험 수급자 수는 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노동자 순이다. 근로복지공단은 중국 이주노동자 대부분 한국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베트남어를 상담서비스 언어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근로복지공단은 이번 시범 실시를 통해 외국어 상담 서비스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베트남 이주노동자는 근로복지공단 베트남어 상담서비스 전담번호 ‘032-540-4740’으로 전화해 산재요양 및 보상 절차, 고용·산재보험 가입 등 공단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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