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울어진 빌라 옹벽
경남 창원시는 지난달 말 극한호우로 옹벽이 붕괴될 위험에 놓인 마산합포구 산호동 빌라 거주민 일부가 이달 말 귀가할 예정이라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창원시는 오늘 장금용 제1부시장 주재로 열린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안전진단 결과 등을 토대로 해당 빌라의 전체 거주민 29가구 67명 중 옹벽이 기울지 않은 2개 동 거주민 12가구 29명은 귀가해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시 재난안전대책본부 통합지원센터는 이들 거주민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옹벽이 기울어 빌라 건물 벽체와 맞닿는 등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나머지 3개 동 주민은 귀가까지 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시는 예상합니다.

이들 주민은 현재 모텔 또는 친인척집에서 거주하고 있습니다.

앞서 시로부터 이재민 인정을 받았기 때문에 식비와 숙박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시는 최대한 신속하게 복구절차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장금용 제1부시장은 "옹벽 전도 피해가 없는 2개 동 거주민의 조속하고 안전한 귀가를 위해 철저히 현장관리를 해나가겠다"며 "나머지 3개 동 주민도 조속히 귀가할 수 있도록 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창원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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