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이버섯
올해 송이버섯 공판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림조합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가을 들어서 어제까지 전국에서 수매된 송이 물량은 1만 9천157㎏으로 지난해 10월 14일까지 수매된 12만 6천826㎏의 15.1%에 불과합니다.

올해 누적 공판금액 역시 61억 6천675만 원으로 지난해 254억 9천47만 원의 24.2%입니다.

전국 송이 공판량 1위를 줄곧 차지하던 영덕의 작황 부진이 두드러집니다.

지난해 10월 말까지 진행된 영덕 송이 공판량은 3만 2천394㎏으로 전국 송이 공판량 15만 3천415㎏의 21%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많았습니다.

지난해뿐만 아니라 수년간 영덕은 송이 공판량 전국 1위를 차지해 왔습니다.

반면 올해 현재까지 영덕 송이 공판량은 1천623㎏으로 강원 양양(3천975㎏), 삼척(3천507㎏), 강릉(2천626㎏)보다 훨씬 적습니다.

올해 이처럼 작황이 부진한 이유는 여름 폭염과 가뭄 때문에 송이가 제대로 나지 않아서입니다.

이처럼 송이 작황이 부진하면서 송이를 채취해 온 임업인은 한숨을 내쉬고 있습니다.

경북지역 한 임업인은 "올해는 송이 구경을 하기 힘들 정도로 거의 잘 나지 않고 있다"며 "돈을 주고 국유림을 빌렸는데 힘든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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